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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샘

 

다윗이 다윗 도성을 건설하여 이스라엘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었던 천연적인 요인은

 

바로 예루살렘의 유일한 샘물인 ‘기혼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 도성의 동쪽 비탈길 아래, 키드론 계곡에서 생겨나는 기혼샘은

여름의 건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이슬람 전승에 의하면 이곳에서 힘차게 흘러 나오는 기혼 샘물은 메카까지

지하로 흐른다고 한다

.

그리고 그리스도교 전승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기혼샘은 과거에는 불규칙적으로 물이 솟아 나오는 카르스트 지형(침식된 석회암 대지) 샘물이었다

.

히브리어 '기혼'(gihah)는 '힘차게 분출하는'의 뜻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샘은 더이상 불규칙적이지 않고

 

하루 2,000 세제곱미터(cubic meters)의 물을 규칙적으로 품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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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키야 터널(Hezekiah's Tunnel)

 

기원전 701년경 유다 왕 히즈키야는 아시리아 제국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입하려는 것을 알고,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의 급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성 밖에 있는 기혼샘의 물줄기를 막고,

지하 터널을 파서 물을 예루살렘 성안으로 끌어들였다(2열왕 20,20; 2역대 32,1-5).

이렇게 기혼샘에서부터 실로암 연못까지

연결한 지하 수로를 ‘히즈키야 터널’이라고 부른다.

히즈키야 터널은 로마 제국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수로로서는 가장 획기적인

지하 수로로 손꼽힌다.

그 이전에 있었던 워렌 수직 통로는 수로가 아니라 물을 길어 올리는 통로였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하 수로를 생각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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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키야 터널은 지도상의 직선거리로는 335m이지만 ‘S’자형 굴곡을 이루고 있어서

터널의 전체 길이는 533m이다.

터널 입구의 수로 시작 부분과 터널이 끝나는 지점의 높낮이 차이는 불과 30cm 차이로

533m나 되는 긴 거리를 무척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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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즈키야 터널 출구 쪽,

 533 m의 턴널을 망치로 파고 돌을 깍고 다듬어 턴널을 파다니....

당시 사람들은 얼마나 고생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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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에 발견된 ‘실로암 비문’으로 인해 히즈키야 터널의 공사 과정이 밝혀졌다.

터널은 양쪽 입구에서 안으로 파 들어갔는데 터널 입구 쪽 내부의 높이는 2m 정도이고

남쪽 출구 쪽에서는 5m, 굴 폭은 80cm-100cm 정도로 완전한 암석 지대를 파서

만든 터널이다.

터널이 'S'자형으로 굽어져 있는 것은 지하의 균열된 틈을 따라 굴착 작업을 했거나

아니면 터널 위에 있던 다윗 왕가의 무덤을 피해가기 위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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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이 두군데로 난것은 두 팀에 의해서 양쪽에서 중심부를 향해 파 들어갔고

중간 지점에서 만났기 때문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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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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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연못(Siloam Pool)

 

파견된 이”라는 뜻을 가진 실로암 연못은 “잔잔히 흐르는 실로아 물”(이사 8,6)과

히즈키야의 터널을 언급하는 역대기 하권(2역대 32,30)

그리고 여러 군데에서(이사 12,3; 느헤 3,15; 요한 7,37-39) 언급하고 있다.

실로암 연못은 길이 17.4m, 폭은 5.4m, 깊이는 5.7m이었다고 하며

신약성경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인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기적과((요한 9,1-12)

실로암 탑이 무너져 사람들이 죽은 사건을 언급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장면(루가 13,1-5)에서 나온다.

 

비잔틴 시대인 기원후 5세기에 황후 에우도치아(Eudocia)에 의해 소경의

눈을 치유하신 기적을

기념하여 실로암 연못 위에 성당이 건축 되었다.

이 성당은 마다바 지도(Madaba Map)에도 나타나 있다.

그러나 그 후 성당은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슬람 사원이

건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실로암 연못은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고고학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실로암 연못의 여기저기에 비잔틴 시대에 성당 기둥으로 쓰였던 돌기둥들을 볼 수 있다.

 

요한 9,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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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700년전 히즈키야 임금때 턴널을 만들고, 비문도 만들었다고

히즈키야 턴널 출구쪽 즉 실로암 연못 가까이에 있는 "실로암 비문" 이 발견된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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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키야 터널에 있는 실로암 비문 모형 

 1880년에 발견된 ‘실로암 비문’은 실로암 연못에서 수영을 하던 마을 아이들에게 우연히 발견 되었다.

실로암 연못 쪽에서 6m 쯤 들어간 히즈키야 터널동쪽 벽에서 발견 되었는데

높이 38cm 길이 72cm인 이 비문은 초기 히브리어로 된 것으로 왕국 시대에

속하는 중요한 히브리어 본문이다.

이 비문은 현재 터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고-이것은 사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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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턴널의 끝 실로암 연못에서 소경을 치유하는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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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광명으로...예수님께서 태생 소경에게 기적을 베푸신 실로암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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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연못은 구약시대 히즈키야왕이 유사시 예루살렘 성내에 식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성밖의 기혼샘으로부터 지하 수로를 파 성내로까지 연결한

'히즈키야 수로'의 종점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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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만나자,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인 저이는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제자들이 묻습니다.

질병이나 불구의 원인이 죄 때문이라고 믿었던 게 그 당시의 일반 상식이었나 봅니다.

 

태어나면서부너 소경인 사람은 죄를 지을 기회조차 없었는데,

그렇다면 누구의 죄를 대신 짊어졌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명쾌하게 대답하십니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눈을 뜨게 하는 '의식'이 거행됩니다.

 

'예수님의 침 + 진흙 → 소경이 눈 뜨는 약'이라는 특효약의 조제법이 공개되는 순간입니다.

 

이 약을 소경의 눈에 발라주시고는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 하시어 그대로 했더니 눈을 뜨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이 날은 아무 일도 하면 안되게 되어있는 안식일이었습니다.

 

 

 

이어서 이 사건을 두고 여러 입장에 따라 가지각각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눈을 뜬 소경의 입장은 단연 새 세상을 얻은 크나큰 감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적을 믿고싶지 않은 부류가 있었습니다.

 

기적의 사실보다는 '안식일'에 일을 했다는 소위 '율법을 어긴 죄'에 더 관심이 먾은 바리사이들이지요.

 

율법을 어기며 기적을 행하여 인심을 얻고있는 예수라는 범법자가 그들에게는 눈엣가시였을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은 눈을 뜨게된 이를 불러다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려 하고,

 

눈뜬이는 자신의 체험을 용감하게 증언하다 결국은 회당에서 쫓겨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인 사람이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으로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을 빗대어 마무리 하십니다.

 

"너희가 눈 먼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죄가 없었을 것이다." <요한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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