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탄생 성당의 지하 동굴제대들

 

카타리나 성당 지하 계단(주님 탄생 동굴에서 이어지는 통로)으로 내려 가면

여러 동굴들이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닫혀있고 공식 전례시에만 사용하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배필인 요셉 성인께 봉헌된 제대가 있고,

무죄한 어린이들의 제대

그리고예로니모성인의 무덤 제대와 성인이 활동했던 서재 동굴,

 

성인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수도생활을 했던 바울라 성녀와

바울라의 딸 에우스토키움 동정 성녀에게 봉헌된제대가 있다.

그 외 크고 작은 동굴들과 물을 저장했던 곳 등이 있다.

 

베들레헴 카타리나 성당-성 예로니모 동굴서재

 

 

 

카타리나 성당과 회랑(廻廊)의 예로니모(히에로니무스) 성인 상(像)

뒤쪽 십자가가 보이는 건물이 카타리나 성당

카타리나 성당 내부

 

카타리나 성녀 자화상

성모님께 봉헌된 제대...제대 아래엔 아기 예수님...

 

요셉성인의 무덤

 

 

 

 

무죄한 어린이들에게 봉헌된 제대

 

 

예로니모 성인 지하 서재 동굴

에레니모(A.D 347~420)가 자기 친구인 다마수스

교황의 뒤를 이어 후임 교황이 되려고 백방으로 노력 하였으나 성공 하지 못하자,

로마를 떠나 이곳에 정착하여 무려 34년간 은거하면서 집필을 하고

한편으로는 수도를 하였던곳이다.

에레니모 성인은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였는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성서의 목록(73권)이 대부분 이 불가타 번역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레니모 성인이 "불가타" 를 번역 하면서 사셨던 제대와 십자가 상

그리고 성인 자신도 자기 서재 근처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겼지만,

13세기에 성인의 유해는 로마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이장되었다

 

 

성경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하던 예로니모 성인의 서재가 있던 동굴

 

예레니모 성인과 성녀 바울라

 

 

 

 

 

 

 

성녀 카타리나

 

알렉산드리아의 동정 순교 성녀인 카타리나(A.D 310년)는

 

10세기경부터 동방 교회에서 가장 높이 공경해 오던 성인 중의 한 명이다.

 

전설에 의하면 성녀 카타리나는 알렉산드리아의

 

상류 가정 출신으로 학식이 뛰어난 미모의 처녀였다고 한다.

 

그녀는 어떤 환시를 보고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였으며, 막센티우스 황제가 그리스도인들을

 

투옥시키라는 명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였고,

 

그녀의 미모 때문에 죽이기가 아깝다고 생각한

 

황제는 그녀를 개종시키도록 50여 명의 학자들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녀의 뛰어난 언변으로 50여 명의 이방인 철학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녀는 만일 배교할 의향만 있으면 황제와 결혼시켜 주겠다는 회유책을 거부하고

 

두 시간동안 매를 맞은 뒤에 투옥되었다.

 

그녀의 독방에는 비둘기들이 음식을 날라다 주었으며,

 

그리스도께서 발현하시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큰 못을 박은 바퀴에 의한 고문을 당하였지만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녀의 굳은 신앙과 인내심은 수많은 군인들을 놀라게 하였는데,

 

그중에서 2백여 명이 개종한 후 곧 참수를 당하였다.

그로인해 마침내 분을 이기지 못한 관리들은 그녀를 참수하였다.

 

 

이때 그녀를 덮었던 수건에는 피가 아니라 우유가 묻어나왔다고 한다.

 

그녀의 시신은 시나이 산으로 옮겨졌으며(천사에 의하여), 그곳에 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졌다.

 

지금도 이 수도원은 성녀 카타리나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성녀 카타리나는 성녀 잔 다르크가 들은 신비스런 목소리의 주인공 중의 한 명으로 철학자,

 

처녀 그리고 설교가들의 수호성인이다. 축일은 11월 25일이다.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와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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