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지난 10월 22일 효주아네스 맘들은 왜관 베네딕토수도원으로 피정을 떠났습니다.
수도원에서는 전교주일에 맞게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파이프오르간에 맞춘 그레고리오성가가 울려퍼지는 미사는 우리를 경건하게 하였고,
점심식사 후 거닌 수도원 곳곳은 수확하지 못한 가을의 결실들이 풍성하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한 토고 수도원의 야빠스 사도께서 토고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후원을 부탁하셨습니다.
가장 하일라이트였던 것은 음악회였는데요. 현악 4중주와 오보에,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이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화전에서 봤던 마태오복음 6장의 말씀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새들을 보라'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