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9.11.25 21:48

대림시기

조회 수 1976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 우리는 대림과 성탄을 행사와 일에 쫓겨서 대림과 성탄의 본래 의미도 생각해 보지 못하고 대림을 보내고 성탄을 보내기 쉬운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대림과 성탄의 참 의미를 바로 알고 거룩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I. 대림시기

1. 대림 시기의 의미
  '대림'이라 하는 말은 라틴어로 'adventus'(옴, 도착), 말 그대로 기다림 즉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의 종말에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보통 대림은 성탄 대축일 이전의 네 번의 주일을 포함하는 기간 전체를 일컬어서 하는 말이다. 보통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11월 30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을 기준으로 대림 1주를 시작한다. 대림 1주는 전례력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림 1주는 11월 30일에 가까운 주일로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의 7일 중에 결정된다. 대림 시기는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지속적인 대림 시기를 살아야 하는 교회에 깊은 신학적 의미를 보여 주는 전례 시기이다.

2. 대림(기다림) 사상의 배경

① 아브라함의 기다림
- 기다림의 자세의 선조
-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낯선 지역을 향해 떠나면서 하느님께서 땅을 마련해 주시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만 기다리며 살아갔다.
- 하느님의 영광이 성취되는 것 하느님의 힘을 보는 것을 기다리는 마음이 아브라함에게 없었던들 그는 그 나이에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땅을 향해 출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출발하였어도 도중에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기다림이야말로 아브라함의 생애에서 가장 커다란 에너지였다.

② 에집트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기다림
- 파라오의 박해로 고통 받고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느님께서 그들을 해방시켜 주시고 선조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 조시길 학수고대함. 이 기다림이 무르익어 하느님께서 모세를 파견하셨고 이 기다림이 중심이 되어 그들은 단결할 수 있었다. 즉 에집트 군대의 무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유의 땅으로 나아갈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③ 이스라엘 왕조시대의 기다림
-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법은 무시하고 온갖 불의와 부정을 저질렀다. 이스라엘 안에 하느님의 정의는 실현되지 못했고 우상숭배로 인한 온갖 죄악과 타락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이스라엘 안에서도 예언자들은 때가되면 하느님께서 올바른 지도자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참된 하느님의 나라로 탈바꿈하실 때가 올 것이라고 기다렸다.

④ 유배시대의 기다림
- 부패와 타락으로 이스라엘이 망하고 많은 이들이 북쪽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비로소 이스라엘 안에는 많은 이들이 ‘기다림’의 사상을 회복했다. 그들은 하느님 나라가 인간의 손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완전히 새로운 지도자, 모든 것을 철저히 하느님 뜻에 맞추어 순명 할 줄 아는 새로운 하느님의 ‘종’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것이 이사야 예언서에 나오는 ‘야훼의 종’이다. 이 ‘야훼의 종’에 대한 기다림이야말로 이스라엘이 몇 백 년씩 나라를 잃어버리고 살면서도 하느님 백성으로의 신분에 대한 자각을 잃지 않았던 원동력이었다. 그들은 세계 어느 곳에 가서 어떤 민족의 생활 속에 동화되어 살아도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라는 자각을 결코 잊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구세주를 기다리는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⑤ 로마 지배하의 기다림(예수 탄생시의 기다림)
- 나라를 잃은 후 이미 600여 년이 경과하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나라의 침략과 압제에 시달리면서도 이스라엘 백성의 기다림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차츰 커져갔다. 로마제국이 이스라엘 땅을 지배하고 있을 무렵에는 그 기다림이 극도로 성장해 있었다. 그 시대 사람 모두가 구세주의 내림에 민감한 기다림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하여 헤로데는 죄 없는 아기들을 학살할 정도로까지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헤로데 뿐 아니라 백성 전체가 하느님의 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어떤 이는 세례자 요한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이들이 그의 제자가 되었다. 또 어떤 이들은 결정적인 종말이 가까워왔으므로 더 이상 이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재산을 처분하여 외딴 곳으로 나가 공동생활을 하며 하느님이 세상을 결단내시고 심판하시는 날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즉 기다림이 절정에 달한 시기였다.

⑥ 신약 사도의 기다림
- 예수 수난하시고 부활하신 후 사도들과 예수님을 직접 알던 이들은 예수께서 지체하지 않고 곧 되돌아오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때가 되면 온 우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다렸다. 그리하여 초대교인들은 모일 때마다 ‘마라나타’(주여 빨리 오소서)라고 기도하였던 것이다. 이 기다림의 자세야말로 그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것이 되지 않게 하였고 매일 매순간을 하느님과 함께 살 듯 혼신을 다 쏟은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⑦ 오늘 우리의 기다림
- 예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신지 2천 년이 가까워오도록 구세주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기다림의 자세는 많이 흐려졌다. ‘오늘밤’에 찾아오실 지도 모르는 주 예수를 기다리는 긴장감은 이미 사라지고 만 것 같다. 오늘 우리의 대림절은 일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계절적 잔치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은 인상마저 준다. 그러나 대림절은 성탄 전례를 준비하는 계절적 행사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라나타’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기다림으로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켜 나가야 함을 하느님 백성 전체에게 호소하는 구원의 시기인 것이다.  


4. 대림환
    상록수의 잎을 따서 둥그런 환을 만들고 그 위에 4 개의 초를 꽂는다. 구세주께서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줌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매주 촛불을 하나씩 늘려간다.
   * 둥근 모양 - 하느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분이라는 의미
   * 푸른 전나무 - 푸름은 살아있고 성장하는 생명을 표시, 변하지 않는 신앙을 상징한다
                   (언제나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는 희망).
   * 4개의 초 - 동, 서, 남, 북 네 방향 즉 세상의 모든 곳, 전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빛이 온 세상 모든 곳을 비추심을 뜻한다. 동시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깨어 기다려야 하는 신자의 생활 자세를 상징한다. 초는 진보라, 보라, 분홍, 흰색으로 그 색을 달리하게 되는데 그것은 생이 엷어지는 것과 같이 회개와  보속을 통한 우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마산교구 청소년국에서 발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2009. 여름 신앙학교 1 file 안미희 2009.08.09 2035
» 대림시기 file 안미희 2009.11.25 1976
50 신입생 환영회 file 안미희 2010.02.28 1897
49 2010년도 본당 중고등부 임원 안미희 2010.02.28 1811
48 좋은 이야기들- 함께 읽고 생각해보기 1 안미희 2009.06.06 1699
47 고등부 3학년 졸업식 안미희 2011.02.19 1669
46 친선 축구 경기 file 안미희 2010.10.11 1631
45 명서 본당 대 친선 축구-중고등부 file 안미희 2010.06.15 1627
44 2011. 여름신앙학교 file 안미희 2011.08.07 1613
43 5월은 성모성월 안미희 2010.05.01 1597
42 그대의 날 사무장 2010.07.03 1584
41 11월은 위령성월의 달 안미희 2009.10.30 1560
40 고등학생 해외자원봉사 안내 - 마산교구 청소년국 file 안미희 2011.05.11 1548
39 성당에 자주 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 안미희 2009.06.18 1499
38 기도에 관한 좋은 글 1 안미희 2009.07.20 1444
37 창원지구 중고등부 체육대회 file 안미희 2011.05.21 1444
36 세례를 받는 희권이와 은진 1 안미희 2009.04.08 1432
35 알아맞춰보세요! 1 안미희 2009.06.06 1390
34 교리교사의 날 참석 file 안미희 2011.10.09 1324
33 중고등부 대 형제님의 축구시합 file 안미희 2011.07.04 1318
Board Pagination Prev 1 2 ... 3 Next
/ 3
미 사 시 간
   10:00  
    19:30
10:00  
    19:30
  10:00  
  특 전
19:30
주일 06:3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18:20
일반부 목요일
20:10

51368 창원시 의창구 남산로17번길 28 팔용에이스빌딩 4층 팔용동성당
전화 : 055-252-8057 , 팩 스 : 055-252-805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