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러 일흔두 제자를 각 지방으로 파견하십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회개하기를 권유하고 평화를 빌어줍니다.

 

그러나 타락한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또,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루카10,1~16>

 

 

 

 

 

 

 

이 대목에 비유로 등장하는 고을들 - 소돔, 티로, 시돈은 구약 시대에 나오는,

 

하느님이 내리신 벌을 받은 곳들입니다.

 

소돔은 하느님께서 유황과 불을 퍼부으신 곳이고,<창세19,24>

 

티로와 시돈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은 곳입니다.<이사23>

 

 

코라진은 가파나르나움 북쪽으로 약 4km에 위치해 있는 고대 도시이다.

고라신의 뜻은 '나무가 많은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제는'....

현재 남아있는 유적으로는 회당, 모세의 의자,

공공의 정결 목욕탕(Public Ritual“Bath), 물 저장고, 올리브기름 짜는 틀,

큰 빌딩들과 커다란 주거지역 등이 발굴되었다

 

 

회당 안에서 ‘모세의 의자(Seat of Moses)'가 발견되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며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를 좋아하며 랍비라 칭함 받기를 좋아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정반대로 말씀하셨다.

 

 

 

 

공공의 정결 목욕탕(Public Ritual“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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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단호한 경고의 대상이었던 고을 중 하나인 코라진.

 

지금은 폐허가 되어 쥐새끼 한 마리 살지 랂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의 경고가 이루어진 것일까요? 

 

 

 회당 모세의 자리

 고대 문자가 새겨진 현무암을 깎아 만든 의자로 이스라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